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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1차 학습스프린트 회고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9기

추석을 앞두고 4주간의 1차 학습스프린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학습스프린트가 끝나고 1주간 인터미션 기간이 주어졌는데 이 또한 끝나가네요

인터미션이 끝나기 전에 1차 학습스프린트를 돌아보려합니다.

데일리 스크럼

이전 회고에서 언급했듯 학습스프린트는 2주간 유지되는 스터디 그룹원들과 매일 아침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게됩니다.

데일리 스크럼에서는 개인당 5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져, 자신이 어제 작업한 내용오늘 작업할 내용 같은 미션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어요

데일리 스크럼에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매일 만들어야하는 PR어떤 고민을 통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간략하지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했습니다.

다양한 분들의 PR을 보면서 흥미로운 부분이 꽤 있었어요

저는 PR을 간략하게 적는 편 이었는데, 몇몇 분 께서는 자신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 고민을 하기위해 어떤 내용들을 공부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너무나 꼼꼼하게 적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저도 PR을 정말 꼼꼼히 남겨야겠다고 반성하게 되었네요🤣

그룹 리뷰

매일 진행되는 데일리 스크럼에 더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그룹 리뷰가 진행되었습니다.

데일리 스크럼에서는 개인당 5분정도의 시간이 주어져, 자신이 어제 작업한 내용오늘 작업할 내용 그리고 방향성에 대한 약간의 고민 정도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면, 그룹 리뷰는 서로의 중간 결과물과 학습 내용에 대하여 리뷰하고, 진행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꽤 많은 시간이 주어졌어요

저 같은 경우는 매일 아침 다른 그룹원들의 코드를 읽고 PR에 코드리뷰를 남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 때 다른 그룹원들의 잘한 점, 아쉬운 점, 다양한 접근 방법이 나올수 있는 내용 등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룹 리뷰에서 언급하여 같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언급할 멘토님의 코드리뷰에서 그룹원들이 각각 받은 피드백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나, 애매하다고 느껴지는 피드백에 대해 다른 그룹원들의 의견도 나눠보는 시간도 참 의미있었네요 😊

피어세션

피어세션은 매일 아침에 진행했었던 챌린지 과정의 피어세션과 달리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된 활동으로, 기존 스터디 그룹원들이 아닌 새로 배정된 다른 캠퍼님들의 한 주간의 과정을 살펴보고 결과물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주제로 미션을 수행하기는 하지만 캠퍼분들 각각 다른 접근 방법을 시도한다는 점과 지금까지 수행한 작업들을 모두 확인해야한다는 점 등 여러 이유로 피어세션을 준비하는 시간이 1시간 정도 별도로 주어졌어요

피어세션에 참여하시는 캠퍼님들은 그룹원들과 달리 제 코드를 처음 확인하기 때문에 작업 내용과정, 흐름 등을 쉽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README한 주간의 작업 내용을 잘 정리하고, 매일 남기는 PR에 어떤 작업을 수행하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잘 드러나도록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피어세션에서 만났던 캠퍼분들 중에는 미션을 착실히 수행하고계신 분들이 많았지만, 일부는 Nest, React 같은 것들을 직접 구현해보는 등 자신히 하고싶었던 것을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도 있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피어세션은, 한 분은 Nest를 구현하셨고, 한 분은 express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활용하여 미션을 수행하신 분이 모였던 피어세션이었습니다.

Nest를 구현하신 분은 @Controller, @Service와 같은 어노테이션 등을 비롯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굉장히 복잡한 로직들을 구현하신 반면, express의 기본 기능으로만 미션을 수행하셨던 분은 매우 간결한 로직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만드셨는데, 이 양극단의 코드를 비교하는게 굉장히 흥미로웠네요 😁

Nest를 구현하신 분의 작업물에서 복잡한 로직을 통해 만든 편의성으로, 개발자가 실제로 작성하게 될 영역들이 매우 깔끔해지는 것을 보며 감탄했었고,

express의 기본 기능으로만 구현하신 분들의 작업물을 보며, 내가 좀 겉멋이 들었나?, 내가 작성한 코드는 정말로 필요했던 것일까?, 더 간결하게 풀어낼 수는 없었던 것 일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그룹 회고

그룹 회고는 매 주 금요일 피어세션이 끝나고 진행된 활동으로 그룹원들과 한 주간의 그룹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로 직전 피어세션에서 인상깊었던 내용들에 대해 공유하여 그룹원들 끼리도 고민해보는 시간과 더 나은 그룹 활동을 위해 각자 그룹 활동간에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느낀 점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라운드 룰을 다시 조정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에 대해서 공유하기도 했어요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에서 학습했던 내용인 “MySQL에서 UUID를 PK로 사용했을때 성능” 에 대한 아티클과 “유일한 ID 생성하는 방법” 에 대한 아티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활동에 대한 느낀점을 공유하는 시간에는 사실 그룹 활동보다는 자신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내용들이 주로 언급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그룹원들이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

그 중 하나는 “미션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기술적인 부족함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게 망설여진다.” 와 같은 고민을 토로해주신 분이 계셨는데, “정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이를 통해 더 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와 같은 답변을 드렸었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뿌듯했었네요 😁

코드리뷰

챌린지 과정에서는 매일 진행되는 피어세션에서 Gist를 통해 공유된 각자의 결과물을 리뷰했었기 때문에, 매일 아침에 다른 분들의 결과물을 확인했었는데요

맴버십 과정에서는 매일 수행한 작업에 대해 PR을 남겨야 했고, 남기 PR을 기반으로 코드 리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결과물을 리뷰할 시간이 할당되지는 않았았고, 비동기적으로 코드리뷰를 각자 진행할 것이 권장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챌린지와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데일리 스크럼 전 다른 그룹원들의 코드를 리뷰하는 시간을 루틴으로 유지하여 PR을 통해 개선점, 잘한점, 궁금한점 등을 남겼어요

멘토님의 코드리뷰

스프린트 3주차 부터 멘토님의 코드리뷰가 시작되었습니다.

멘토님의 코드리뷰는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정답을 찾아갈 수 있는 코멘트들 남겨주셔서 몰랐던 내용을 알아가기도 하고, 깊게 고민하지 않았던 내용들을 조금 더 깊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저희 그룹을 담당해주셨던 멘토님은 현업에서 바닐라 타입스크립트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계셨는데, 그래서인지 타입스크립트를 타입스크립트처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볼 수 있는 코멘트를 남겨 주셨습니다.

일례로 타입을 추론이 가능하게하는 타입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하는 법, Narrowing, Assertion을 최소화 하는 법 등에 대한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개인적으로 학습과 고민을 해볼 수 있었고, 다른 그룹원들과도 같이 이야기 해보기도 했어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마무리

4주간 미션을 수행하면서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가더라구요! 한게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배움이 있었던 것 같네요 🤣

다음 주 부터는 이전에 선택했던 더 집중해서 경험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미션이 주어집니다. (저는 백엔드를 선택했어요)

미션은 그대로 풀스택으로 진행되지만 선택 분야의 비중을 7:3 정도로 조절된다고해요

그리고 신청자에 한해서 오프라인으로 활동이 진행되는데, 저는 양재에 있는 코드 스쿼드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대되는군요 ㅎㅎ

이제 남은 인터미션을 즐기러 가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